[대학리그] '6년 연속 대학정상' 연세대, 향후 2,3차대회도 독수리 천하?!
- 아마추어 / 서호민 기자 / 2021-05-05 14:11:21

이정현-양준석-신동혁-신승민-이원석으로 이어지는 연세대의 라인업은 각 포지션에서 대학최정상의 선수들로 짜여있다. 박지원, 한승희가 졸업하면서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신입생들을 주전 멤버로 투입시킨 것. 올해 2학년에 진학하는 양준석(181cm, G), 이원석(207cm, C), 유기상(190cm, G) 등이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세 선수는 내외곽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발휘, 은희석 감독 기대한 것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 이 가운데 이정현(189cm, G)이 4학년에 올라서며 리빌딩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그 결실은 올해 대학농구리그 우승으로 돌아왔다.

궂은일 도맡고 있는 문정현(195cm, F)만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다음 2, 3차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고려대 우승의 유일한 변수는 하윤기(205cm, C)가 졸업하는 빅맨진이다. 2학년이 돼서야 대학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두원의 성장세에 따라 고려대의 향후 성적도 좌우될 전망이다.

최종 승자는 동국대(2위)와 단국대(3위)였다. 5~6위권을 형성하던 동국대는 이번 1차대회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이며 리그 최고 성적인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조우성(205cm, C)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동계 훈련을 통해 파워를 보강한 조우성은 높이와 힘을 모두 겸비한 무서운 빅맨으로 성장했다. 동국대는 막판 3연승을 달리며 결승까지 안착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리그 최고 빅맨으로 거듭난 조우성이 있기에 다음 대회에서 동국대의 전망도 밝다.


반면 연세대, 고려대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앙대는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지난 해 2차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중앙대는 올 시즌 선상혁(206cm, C), 박인웅(192cm, F), 문가온(190cm, F)이 주축이 돼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 했고, 플레이오프 다툼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시작부터 계획이 꼬였다. 첫 경기에서 정주영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대회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정주영은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가용 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주영마저 부상으로 잃게 되면서 올해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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