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말리그] 동주여중 야전사령관 강효림 “안혜지 선배가 롤 모델”

아마추어 / 임종호 / 2020-11-14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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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첫 공식 대회를 치른 동주여중이 첫 경기부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동주여중은 14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여중부 예선 첫째 날 경기서 제주 중앙여중을 132-28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 동주여중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완승을 챙겼다.

팀의 야전사령관 강효림(160cm, G)은 29분 동안 30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9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공격은 물론 포인트가드로서 질 높은 패스를 연달아 배달했고, 빠른 손질로 발군의 스틸 능력도 발휘했다.

“3학년 언니들과 치르는 마지막 대회, 첫 경기서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올해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한 강효림은 “그동안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나서는 대회여서 그런지 손도 떨리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그는 “경기 전 그동안 우리가 연습했던 걸 코트 안에서 미련 없이 보여주자고 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던게 잘 풀렸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효림은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트리플 더블에 스틸 1개가 부족했던 것. 이를 전해 들은 강효림은 “굉장히 아쉽다. 농구를 시작한 이래 더블-더블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다(웃음).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강효림은 농구 선수의 길을 걸었던 오빠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그는 “오빠(강명수)가 명지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어릴 때 오빠가 운동하러 가는 걸 따라다니곤 했는데, 그러다가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농구공을 만지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그의 롤 모델은 학교 선배이자 BNK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안혜지. 안혜지의 감각적인 패스 센스를 닮고 싶다고.

“안혜지 선배가 내 우상이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지만 가드로서 패싱 센스가 뛰어난 것 같다. 질 높은 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을 가장 닮고 싶다.” 강효림의 말이다.

첫 경기부터 100점이 넘는 어마어마한 화력을 선보인 동주여중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연암중을 상대한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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