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이후 7년 만에 7R 복귀’ WKBL, 다시 정규리그 경기 확대한 이유는?
- 여자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10-01 12:11:32

WKBL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건 정규리그 경기 확대다. 기존 6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늘어났다. 총 경기 수는 90경기에서 105경기가 됐고, 팀당 30경기에서 35경기를 치른다.
1998년 출범한 WKBL은 2007~2008시즌부터 단일리그로 진행됐다. 2007~2008시즌에는 7라운드였고, 2008~2009시즌부터 8라운드로 확대됐다. 이후 2010~2011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7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WKBL은 다시 7라운드로 정규리그 경기를 늘렸다. 리그의 흥행을 위해서는 좀 더 경기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관중 20%가 증가하며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상황. 더 많은 팬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다. 지난 시즌부터 주말 경기 배정이 많아졌기에 정규리그 경기가 추가된다면 흥행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WKBL은 KBL과 비교해 선수층이 얇다. 따라서 경기력 저하와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휴식일을 늘려 부상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
정규리그와 더불어 플레이오프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WKBL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5판 3선승제로 치렀다. 하지만 정규리그가 7라운드로 늘어난 대신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줄였다. 챔피언결정전만 5판 3선승제로 유지된다.
WKBL 관계자는 “정규리그 라운드를 늘리는 대신 플레이오프 축소를 했으면 좋겠다는 구단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연전을 계속해야 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줄이기로 했다. 경기 배정도 주말 위주로 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을 좀 더 내실 있게 치르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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