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최하위 KT, 꼴찌 탈출 길목서 만난 상승세 SK

프로농구 / 최서진 / 2022-12-15 10:42:58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서진 기자] KT는 창원 LG를 잡고 5연패를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까.

▶수원 KT(7승 12패, 10위) vs 서울 SK(10승 10패, 공동 5위)


12월 15일(목)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 SPOTV2 / SPOTV ON2
- 1,2라운드 KT 승리
- 아노시케 득점력과 고참의 노련함
- 최준용, 최성원 합류한 SK


KT는 직전 경기에서 LG를 잡고 길었던 5연패를 탈출했다. 무기력했던 LG에 이제이 아노시케가 28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폭발적인 공격력이었다. 그러나 아노시케의 득점력이 꾸준하지 못한 것은 문제다. 그는 19경기 중 10경기에서 10+ 점을 올렸으나, 9경기는 한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무득점에 그친 날도 있었다. 손바닥 뒤집는 확률 같은 아노시케의 활약에 KT는 기댈 수밖에 없다. 랜드리 은노코의 득점력은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아노시케가 또 한 번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다.

김영환, 김동욱 고참 라인의 노련함도 연패탈출에 큰 몫을 했다. LG전에서 김영환은 올 시즌 중 가장 많은 32분 11초를 뛰었다. 야투 성공률은 0%에 그쳤지만, 자유투로 9점을 만들었고 그의 코트 마진은 +21점이었다. 고참의 끈끈한 수비는 좋은 본보기가 됐고 이에 서동철 감독은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 김영환과 김동욱의 꾸준한 기용을 예고했다.

KT가 SK를 상대로 이전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KT는 외국선수 부진에도 국내선수들이 힘을 모아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속공에 20점을 내줬지만, KT는 리바운드에서 완벽한 우위(50-34)를 점했고 세컨드 찬스로 20점을 올렸다. 3점슛도 KT는 12개, SK는 2개로 대비됐다. KT는 이 기억을 떠올려 SK를 잡고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까.


그러나 SK는 더이상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최준용과 최성원 합류 이후 SK의 성적은 6승 2패다. 어느덧 득점 85.2점, 속공 5.9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최준용은 득점할 수 있지만, 득점만 하는 선수는 아니다. 지난 DB와의 경기에서 최준용은 5점에 그쳤지만, 코트 마진은 +29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았다. 외곽에 위치해 공간을 더 넓게 만들고, 스크린으로 동료의 기회를 창출,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등 최준용의 역할은 다양했다.

최성원은 8경기 평균 9.9점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입대 전에는 에이스 전담 수비수, 쏠쏠한 3점슛이 그의 무기였으나, 상무를 다녀온 최성원은 한 단계 성장했다. 스크린을 받은 뒤 중거리슛을 던졌고, 3점슛 성공률은 47.5%에 달한다. 또한 최성원과 최준용의 존재로 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워니에게 몰리던 수비가 분산됐다. 완전한 전력이 가세한 SK는 KT에 1,2라운드 설욕을 할 수 있을까.

한편, 안양체육관에서는 독보적 1위 안양 KGC와 공동 7위 원주 DB가 맞붙는다.

# 사진_점프볼 DB (정을호,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서진 최서진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