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감사해요!” 재미교포 골퍼 안드레아 리와 김상식 감독의 인연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2-12-15 10:16:13

1998년생 안드레아 리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골퍼 중 한 명이다, 골프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다. 지난 2019년 프로 전향 후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톱10에 3번이나 들었다. 지난 9월에는 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
이름과 외모에서 알 수 있듯 안드레아 리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다. 순수 한국인 아버지 제임스 리 씨와 어머니 써니 리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안드레아 리의 부모님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후 안드레아 리를 낳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안드레아 리의 아버지 제임스 리 씨와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의 인연이다. 지난 2003년 현역 은퇴 후 미국으로 농구유학을 떠난 김상식 감독은 우연치 않게 제임스 리 씨를 만났다. 이후 절친이 된 이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며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2003년에 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농구유학을 떠났다. 그 당시 우연치 않게 만난 친구다.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어릴 때 여의도에서 같은 학교에 다녔었더라. 이후로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내가 유학 생활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미국에 가게 되면 만나서 식사하는 사이다”며 제임스 리 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리와 그의 부모님은 지난 10월 한국을 찾았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기 때문. 안드레아 리는 부모님의 나라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2위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은 한국에 방문한 제임스 리 씨와 안드레아 리를 만났고, 안드레아 리에게 홍삼을 선물했다. 안드레아 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며 김상식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삼촌’이라는 호칭으로 사용,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안드레아 리가 어릴 때부터 골프를 했던 건 알고 있었다. 프로 선수가 돼서 한국에 왔길래 아버지와 만났는데 예전부터 정관장 홍삼을 먹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해서 구단에 부탁을 드려 홍삼을 선물하게 됐다. 그게 고마워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린 것 같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프로에 전향한지 2년 정도 됐다고 들었는데 지금 잘하고 있지 않나.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계속 승승장구 했으면 바람이다. 좋은 성적 내길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안드레아 리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안드레아 리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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