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저격? ‘딜런 더 빌런’ 브룩스 “그는 항상 소셜미디어를 보고 있어”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5-12-18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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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 걸?”

딜런 브룩스(피닉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충돌, 그로 인해 나온 퇴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답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해당 장면은 15일 LA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나왔다. 브룩스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두고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브룩스는 득점 과정에서 르브론과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여기서 르브론을 밀치며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경기 초반 한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바 있었던 브룩스. 역전 득점 후 곧바로 퇴장당했다. 팀 역시 패했다.

NBA 사무국은 경기 후 해당 장면을 ‘정심’으로 판정했다. 

 


브룩스는 18일 현지 언론 ‘디애슬레틱’을 통해 퇴장 장면을 후회했다. 그는 “경기 안에 머무르며 코트 위에서 계속 영향을 미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커리어 내내 문제였다. 이런 일에 휘말리다 보면 결국 퇴장당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내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며 나를 싫어한다. 그렇지만 내가 코트에 있을 때 경기 흐름 자체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브룩스와 르브론은 경기 내내 설전을 주고받았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부딪힌 바 있는 앙숙 관계이기도 하다.

브룩스는 “르브론은 항상 소셜미디어를 보고 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는 이미지와 평가를 중시하는 슈퍼스타지만, 나는 상대가 누구든 똑같이 부딪히는 선수다. 그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내 스타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런’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룩스는 이번 상황 역시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평소처럼 공격적으로 했을 뿐”이라며 “매 경기 나오는 장면인데, 그걸 테크니컬로 부를지 말지는 심판 재량이다. 그런 장면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걸리는 건 나다. 그냥 내가 그런 선수인 것 같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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