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삼과 함께 한 사천시청-삼천포여고 스킬 트레이닝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4-07-03 0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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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정영삼 SPOTV 해설위원이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사천시청, 삼천포여고 선수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사천시청은 지난해 전국실업농구연맹전과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전력의 변화가 심하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 전력이 약해졌다.

남자 무대에서 오랜 시간 지도자 생활을 한 김승환 감독이 사천시청에 부임해 팀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김승환 감독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삼천포보조체육관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하기 위해 전자랜드와 한국가스공사에서 코치와 선수로 깊은 인연을 맺었던 정영삼 해설위원을 사천으로 불러들였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사천시청과 삼천포여고 선수들을 주로 가르쳤고, 짧은 시간 동안 삼천포여중 선수들과도 땀을 흘렸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기본 드리블을 시작으로 돌파, 슈팅, 간단한 패턴 동작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승환 감독은 “중고등학교 선수들이나 사천시청 선수들에게 이런 걸 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겠나? 하루 이틀 한다고 당장 실력이 늘지 않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된다. 농구를 잘 하는 선배가 와서 이벤트를 해주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영삼도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며 “지방에 있으면 공부하는 학생들도, 운동하는 선수들도 수도권보다 문화나 여러 혜택을 누리기 힘들다. 지금까지 농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어른으로서 선수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는 게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여자 팀과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 건 처음이라서 저에게는 느낌이 새로웠다”며 “지방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 내려왔는데 저도 많은 걸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아무래도 사천시청 선수들보다는 어린 삼천포여고 선수들이 동작을 잘 따라했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어려서 그런 거 같다(웃음). 그렇지만, 동작 자체가 시원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서 그럴 뿐 기술의 마무리는 사천시청 선수들이 더 나았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몸이 예전만큼 따르지 않는 게 조금 있었다”고 했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묻자 “팀 훈련에 얽매여 있으니까 기분좋게 훈련할 수 있게 볼 핸들링을 시작으로 쉬운 동작부터 어려운 기술까지 섞어서 알려줬다”며 “공간을 만들어서 바로 수비를 제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동작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코트의 1/4만 사용해서 농구의 길을 익혀두면 경기 중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고 답했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마지막으로 “사천시청이나 삼천포여고 팀의 운동환경이나 여건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웃은 뒤 “두 팀 모두 굉장히 열정적이고, 실력도 뛰어났다. 사천시청이나 꿈나무인 삼천포여고 선수들의 농구를 향한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삼천포여중, 삼천포여고, 사천시청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그 가운데 정영삼 해설위원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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