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이 이동근과 매치업이 된다면?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4-07-26 0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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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이동근 선수가 포스트에서 유리한 건 리바운드라서 박스아웃을 철저하게 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연세대는 25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중앙대와 준결승에서 75-67로 이겼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0연승 중인 연세대는 MBC배에서도 5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양팀 모두 1학년들이 두드러졌다.

연세대에서는 김승우(20점 3리바운드 2스틸 2블록 3점슛 4개)와 이유진(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이 돋보였다.

중앙대에서는 정세영(16점 2리바운드 3점슛 4개)과 고찬유(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서지우(5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이 가운데 이규태(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와 이민서(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까지 더한 연세대가 웃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유진을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기복을 줄이길 바랐다. 이유진은 이날 부진했던 경기 초반과 달리 집중력을 발휘하며 살아났다.

연세대는 2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고려대와 맞붙는다.

다음은 이유진(199cm, F)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우리가 준비한 대로 초반에 잘 해서 점수를 많이 벌렸다. 후반에 벌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데 이겼으니까 다행으로 생각하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

2쿼터 중반 이후 적극적이었다.
초반에 제가 정신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뛰었다. 감독님과 형들이 괜찮다고 다독여줘서 제 경기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윤호진 감독이 기복이 있다고 평가
현재 제 생각에도 기복은 있다고 여기는데 제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서 고쳐야 할 점을 많이 본다. 멘탈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다. 제가 수비를 깜빡하는 경우가 있고, 박스아웃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멘탈은 스스로 계속 괜찮다면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진다.

다재다능한 선수인데 연세대에서 어느 쪽에 맞추나?
연세대에서 제가 바라는 건 없고, 감독님께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라신다. 저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포지션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은 키 큰 형들이 부상을 많이 당해서 4,5번(파워포워드, 센터)으로 들어가거나 3번(스몰포워드)으로 뛴다.

MBC배 처음 뛴다.

MBC배는 대학리그와 다르지만, 고등학교 때 여러 곳을 다니면서 단기간 대회를 해봐서 어려운 점은 없다.

추격을 허용하는 걸 보완해야 한다.
우리가 3쿼터 때 그런 걸 보인다. 그 부분은 우리끼리 소통을 하면서 맞춰가야 고칠 수 있다. 솔직히 체력 문제도 있는데 집중력이 떨어진다. 3쿼터 때 볼 운반이 정체된 느낌이 있다.

김승우와 같이 뛴다.
김승우와 같은 (용산고등)학교를 나와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해 잘 아니까 합이 잘 맞는 느낌이 있다.

윤호진 감독은 3점슛을 권장하는데 자제해야 할 부분을 걱정한다.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쏘는 건 진짜 뭐라고 하시지 않고 자신있게 쏘라고 하신다. 우리가 서서 쏘는 게 아니라 움직이면서 파생되는 만들어진 기회에서 던지는 걸 좋아하신다.

경기 막판 중앙대가 추격할 때 결정적 스틸도 했다.
상대팀도 정신이 없을 상황이라서 침착하게 보면서 플레이를 하면 스틸이 나온다. 스틸을 잘 하는 편은 아닌데 거기서 허점이 보였다(웃음).

고려대와 첫 맞대결
긴장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웃음). 우리가 하던 대로 계속 해서 지금까지 못한 점을 내일(26일) 잡고 나와서 약점이 없는 팀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 고려대의 장점은 신장이고, 빅맨들의 스피드도 빠르다. 단점은 말하기가 그렇다(웃음).

고려대와 결승에서 예상되는 매치업은?
이동근 선수와 매치업이 예상된다. 고등학교 때 경기를 했는데 그 때 주전이 아니었다. 수비는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이동근 선수가 포스트에서 유리한 건 리바운드라서 박스아웃을 철저하게 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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