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의 가스공사, 대구 지역 사회 공헌에도 솔선 수범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3-09-18 0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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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최연혜 구단주가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은 대구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청정 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위해 1983년 8월 설립되었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최연혜 구단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기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 마련이 필요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2021년 창단한 농구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두 시즌을 뒤로 하고 새로운 색깔을 찾기 위해 지난 6월 1일 새로운 단장과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선임해 농구단의 안정과 정상 운영에 힘을 기울였다. 최연혜 구단주가 농구단 운영에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는 공기업 프로 스포츠팀으로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창단 이후 2년간은 연고지 정착의 여러 실무 문제로 공헌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9월 대구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지만, 상황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후 대구시, 농구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유기적으로 변해갔고 결과로 이어졌다.

최연혜 구단주의 지역 사회 공헌 의지는 2022~2023시즌이 끝난 이후 농구단의 횡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최연혜 구단주가 취임한 뒤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사회복지기관 및 유소년팀은 가스공사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시즌 23개 기관 약 600명이 초청되어 농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관람한 당시 "칠곡 지역 복지 센터 아이들이 주말 가스공사 경기를 너무나 기다린다. 2~3차례 방문했는데 오늘은 어린이들이 손수 포장한 과자를 선수단에 전달한다"며 가스공사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지난 4월 2022~2023시즌 동안 사랑의 3점슛과 자유투로 적립한 페가수스 포인트로 위기 가정 및 난치병 아동 지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여름맞이 사랑의 건강식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300세대에게 1,500만원 가량의 보양식을 전달했다.

지난 8월 16일에는 사랑의 농구교실을 열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팬들과 만남을 가지며 지역 팬들과 소통했다. 오는 10월에는 구미에 있는 대구·경북 유일 발달장애인 통합스포츠팀(구미혜당학교)에게 후원 물품 전달과 레슨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오프 시즌 동안 5,500만원 가량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가스공사 농구단을 지역 행사에서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지난 4월 제7회 한국다문화재단 난치병 어린이 후원 3X3농구대회 및 K-POP 문화교류 행사에 선수들과 사무국이 참여했다. 지난 3일 수성못 두산레포츠 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친선 경기와 팬사인회로 재능 기부 활동도 했다. 이날 250여명의 팬들과 농구로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대구 시민들에게 농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체육관에서 공연의 기회를 제공했던 가스공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홍보의 교두보 역할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시범 적용했던 푸드 트럭을 3대까지 확대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문화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및 청년 기업과 연계하여 팬들에게는 이벤트, 후원사에는 광고를 제공하는 지역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3~2024시즌에는 당연하면서도 큰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 팬들이 선정한 유니폼에 ‘대구’가 처음으로 새겨진다. 구단 버스와 SNS 등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연고지 협약의 결실이 2023~2024시즌부터 제대로 반영되는 것이다.

한편, 최연혜 구단주는 새로운 단장, 코칭 스태프를 선임하는 자리에서 ‘페가수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농구단이 존재하므로 팬들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구단을 운영할 것이다’고 강조한 뒤 ‘선수와 팬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고, 프런트는 든든하게 지원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핵심이니 따뜻하게 지원하고, 특정 학연이나 인맥에 의한 보직, 선수 기용 등 구태한 관행을 철저히 근절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가스공사는 경영 혁신 자구책의 일환으로 농구단 예산을 20% 가량 삭감했지만, 팬 서비스에는 더 관심을 쏟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경기장 시설을 개선하고, LED 전광판을 확대하며 팬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경호도 강화한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농구단에 많은 관심을 보인 최연혜 구단주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구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과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최연혜 구단주 취임한 이후 변화의 길을 걷는 가스공사는 오리온이 떠난 뒤 농구와 멀어졌던 대구에서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팬들에게 더욱 다가서기 위해 힘을 쏟는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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