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집중력 부족, 높았던 3연승의 문턱

프로농구 / 권수정 / 2016-02-05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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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3연승의 문턱은 케이티에게 너무나도 높았던 것일까?


부산 케이티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에서 창원 LG에게 80-82로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지난 경기 케이티는 제스퍼 존슨의 합류로 분위기가 한 층 업 됐다. 외곽으로 도는 존슨 덕에 블레이클리는 인사이드에서 더 활발해졌고, 어시스트로 동료의 움직임도 살렸다. 그리고 존슨의 외곽득점으로 조성민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비록 한 경기 결과지만 앞으로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케이티는 8번째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다. 상대는 통신사 라이벌이자 경남 더비의 LG. LG와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케이티가 앞선다. 하지만 최근 LG의 상승세를 무시할 순 없었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2연승 후 긴장이 풀어진다. 몸 풀 때부터 분위기를 잡으라고 주문했다”라며 심기일전했다.


경기초반 전주고 출신 두 선수의 손끝이 뜨거웠다. 조성민이 1쿼터부터 4번의 2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김현민도 포스트에서 연속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원 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쿼터와 3쿼터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자유투 15개중 11개를 성공시키며 21득점을 올렸다. 허나 단조로운 공격방법이 아쉬웠다. 2쿼터와 3쿼터 각각 한차례씩 외곽포가 터졌지만 LG의 기승호와 샤크 맥키식에게 외곽슛 6방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마지막 10분, 케이티의 외곽이 3차례 터지며 역전을 잠시 이뤄냈지만 팽팽한 접전은 이어졌다. 케이티는 이재도의 골밑슛으로 다시금 역전을 이뤄냈지만 21초를 남기고 맥키식에게 득점인정 반칙을 허용하며 막판 리드를 뺏겼다. 마지막 조성민과 박철호의 두 번의 위닝샷이 림을 외면하며 패하고 말았다.




Q.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연전이 돼서 경기가 잘 안됐다. 마무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만으로도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을 한다.




Q. 잘 된 점과 아쉬운 점을 꼽아 달라.
맥키식의 매치업이 어려웠다. 그 부분을 블레이클리가 해줬으면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어 국내선수에게 수비를 맡겼다. 잘된 점이라기보다 끝까지 쫓아가는 부분에서 좋았던 것 같다. 마무리 부분에서 아쉬웠던 것 같다.




Q. 공격패턴이 블레이클리쪽이 많았던 것 같다.
상대도 스몰라인업을 내세웠다. 그래서 블레이클리를 내보냈고 길렌워터가 없는 포스트가 공격이 취약점이라 생각 되어서 그렇게 했다. 또한 포스트에서의 공격이 별로 없었기에 시도해봤다. 존슨이 전자랜드전 출장으로 오늘 몸이 무겁지 않았나 생각했다. 볼의 마무리는 존슨이 낫다고 생각해서 4쿼터부터 기용했다. 선수기용부분의 아쉬움은 내 책임 인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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