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들의 치어리딩 도전기…올스타전 꽃 피울까?

여자농구 / 최창환 / 2016-01-1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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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배/최창환 기자] WKBL을 대표하는 ‘얼짱들’이 일일 치어리더에 도전한다.


WKBL은 오는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이슬(KEB하나은행), 이승아(우리은행), 홍아란(KB 스타즈), 전보물(KDB생명), 신재영(신한은행), 양지영(삼성생명)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이 ‘W 스페셜 공연’을 통해 치어리딩을 펼치는 것.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모처에서 완벽한 무대를 위한 연습에 임했다. 치어리더들의 도움 속에 오전 10시부터 약 8시간에 걸쳐 걸그룹 EXID의 <아예(Ah Yeah)>, <위아래> 안무를 익혔다.


강도 높은 연습이 계속되자 곳곳에서 한숨소리가 들렸다. 치어리더들의 섹시한 안무가 졸지에 ‘개다리춤’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특히 스스로를 ‘몸치’라고 칭한 양지영은 마음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자 벽을 부여잡으며 괴로워했고, 치어리더들에게 연신 “미안해요”라 말하기도 했다.


“운동보다 힘들다. 치어리더는 진~짜 대단한 분들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고 운을 뗀 양지영은 “박자 한 번 놓치면, 계속 실수할 것 같다. 그래도 고생한 만큼, 팬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또한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신지현(KEB하나은행)과 <거위의 꿈>을 불렀던 홍아란은 “노래나 춤이나 힘든 건 똑같다”라며 휴식시간에도 안무를 부지런히 연습했다.



선수들을 ‘하드캐리’한 이도 있었다. 신재영은 치어리더로부터 춤 실력을 인정받는 등 농구 외의 분야에서도 재능을 보여줬다.


신재영은 일일 치어리더를 연습한 소감에 대해 묻자 “원래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잘하는 건 아니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수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을 지도한 이주연 치어리더는 “치어리더들의 안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반영했다. 치어리더들도 이틀 연습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 높은 안무”라고 전했다.


이주연 치어리더는 이어 “연습할 시간이 짧았는데도 선수들이 예상보다 잘 따라와 줬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팬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 문복주 기자
# 영상 촬영·편집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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