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농구대잔치] 말년병장 최진수 “유종의 미 거두고 싶어”

아마추어 / 강성민 인터넷 / 2015-12-25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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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남/강성민 인터넷 기자]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하는데..."


말년병장 최진수(203cm, C)와 김승원(202cm, C) 더블 포스트가 활약한 신협상무는 지난 24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C조 동국대와 경기에서 103-71로 대승을 거두고 예선 전승으로 결선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진수(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김승원(15득점 11리바운드)과 함께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압도적인 높이와 파워를 이용해 상대의 인사이드를 장악한 두 선수는 동국대에 대승을 거두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진수는 “동국대에 큰 점수로 이겨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특별히 내가 잘한 경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골밑 장악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나대신 골밑에서 (김)승원이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보다 김승원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진 않다. 전역 전까지 최대한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프로에서 뛰는 건 장기적인 리그전이고 워낙 경기수도 많다. 또한 (아마추어)여기보다 피지컬 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이다.


최진수의 원소속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리그 초반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라섰고, 올시즌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선수 엘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인해 거듭 패배를 기록했고, 결국 울산 모비스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최진수는 이에 대해 “54경기 한 시즌 하는 건데 계속 이길 수만은 없는 부분이었다. 또 이렇게 분위기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다면 팀 자체적으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리그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가 두 명 뛰는 상황인데 헤인즈의 부재가 큰 것 같다. 헤인즈가 빨리 복귀해서 원래 손발을 맞추던 사람들끼리 잘한다면 좋은 성적 거둘 거로 생각한다” 라며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 우승, 세계군인체육대회 동메달 등 신협상무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일조한 최진수는 오는 2016년 1월 27일 군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농구대잔치가 그의 군생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


“말년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하는데 일단 안 다치고 전역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농구대잔치가 군인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꼭 우승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며 마지막 대회의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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