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농구대잔치] 입학예정자들 성인무대 활약은 ?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5-12-21 10:02:00

[점프볼=성남/한필상 기자] 박정현, 전성환 ‘맑음’, 유현준 ‘글세’
지난 19일부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는 아마추어 농구의 한 해를 마감하는 신한은행 2015 농구대잔치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에는 신협 상무를 포함해 총 11개팀이 참가 하고 있는 가운데 각 팀에서는 고교 졸업반 선수들이 호된 성인무대 적응기를 겪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입학 예정인 학교에 합류해 연습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공식적인 성인 무대는 이번 대회가 처음, 따라서 각 팀 지도자들은 과연 이들이 성인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적응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우선 올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고려대의 박정현(205cm, C)은 첫 경기였던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20분을 소화하며 16점 8리바운드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전체적인 골밑에서의 파워있는 움직임이나 리바운드 가담 등 경험이 보태진다면 고려대의 탄탄한 골밑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더블 팀 수비 시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성인무대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본인 역시 “아무래도 첫 경기여서 그런지 긴장감도 있었고,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못한 것 같아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빅맨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가 박정현이라면 가드 중에서는 상명대의 입학예정자인 전성환(180cm, G)이 가장 눈에 띄인 선수다.
계성고 출신의 전성환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감 있는 볼 컨트롤,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능력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나무랄 것이 없었다. 더구나 그의 포지션이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 포인트 가드라는 점에서 정성우의 공백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 보였다.
다만 고교시절 보여주었던 공격 가담능력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외곽 오픈 찬스에서 몇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돌파 이후에 마무리 상항에서도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무난하게 성인무대에 데뷔전을 가졌다면 한양대의 가드 기대주 유현준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한양대에 합류 해 손, 발을 맞춘 시간이 짧고 아직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기도 하지만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소극적인 플레이로 첫 경기에 임했다.
경기 후 유현준은 “몸 상태도 좋지 않았고, 첫 경기여서 긴장도 돼서 50점도 주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첫 성인무대의 활약을 평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명지대의 정의엽(180cm, G), 이정민(184cm, G)과 연세대의 양재혁(194cm, F), 김경원(200cm, C)등이 경기에 나섰지만 특별하게 두드러진 모습은 보여주진 못했으나 경기에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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