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잭슨 펄펄’ 오리온, 케이티 완파…3연패 탈출
-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12-20 17:28:00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케이티를 대파, 모처럼 분위기를 전환했다.
고양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2-66으로 승리했다.
제스퍼 존슨(18득점 9리바운드 2스틸), 이승현(1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이 더블 더블급 기록을 남기며 골밑을 지켰다. 조 잭슨(23득점 5어시스트 2스틸)도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1위 울산 모비스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반면, 케이티는 7연패에 빠지며 6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가 6경기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1쿼터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잭슨을 투입한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잭슨은 상대 수비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벼락 같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골밑공격까지 묶어 5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오리온은 압박수비를 펼친 2쿼터 초반 4분간 4실점, 케이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그 사이 문태종과 김동욱 등이 3점슛을 터뜨렸고, 존슨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14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오리온의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존슨까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덕분에 잭슨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다. 문태종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한때 격차는 24점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10분도 오리온을 위한 시간이었다. 오리온은 케이티가 압박수비로 승부수를 띄우자, 빠른 패스로 케이티의 추격을 뿌리쳤다. 허일영이 연달아 3점슛을 넣었고,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는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소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경기종료 5분여전 잭슨의 연속 4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재차 23점으로 벌렸고,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오리온은 오는 23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케이티는 25일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케이티는 이날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조성민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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