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받은 스트릭렌 “농구화 살래요”
-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2-19 16:16:00

[점프볼=최창환 기자] 춘천 우리은행 포워드 쉐키나 스트릭렌(25, 188cm)의 화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스트릭렌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맹활약, 우리은행의 80-57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터뜨린 스트릭렌은 이후 멈추지 않고 화력을 발휘했다. 임영희가 돌파에 이어 기회를 만들어주고, 이은혜와 이승아의 경기운영능력까지 더해진 덕분이었다.
스트릭렌은 이날 3점슛을 9개 가운데 4개 넣는 등 26분 11초만 뛰고도 22득점 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득점은 임영희(23득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리바운드와 블록은 양 팀 통틀어 최다기록이다.
스트릭렌은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렸다. 높은 득점을 올려 뿌듯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트릭렌은 이어 3점슛을 4개 넣은 것에 대해 묻자 “그저 감이 좋았을 뿐”이라며 웃었다.
스트릭렌은 WKBL 3년차에 접어든 외국선수다. 신한은행, 청주 KB 스타즈에서도 꾸준히 화력을 발휘했고, 2013-2014시즌에는 베스트5에 선정됐다. 2시즌 모두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누적기록 덕분에 ‘보너스’도 챙겼다. 스트릭렌은 통산 100스틸을 돌파했고, 덕분에 WKBL로부터 상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하자 스트릭렌은 “수비가 강한 편은 아니라 100스틸을 달성한 건 의미가 깊다. 상금으로 농구화를 살 생각”이라며 웃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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