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박혜진, 임영희 "리바운드 가담 잘 됐다"
- 여자농구 / 강성민 기자 / 2015-12-17 22:30:00

[점프볼=용인 강성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춘천우리은행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주축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57-45로 승리, 6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하긴 했지만 양 팀 모두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은 국내 선수의 리바운드 가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박혜진은 팀 내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가드답지 않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을 보여줬다.
박혜진은 “내가 경기할 때 공격보다는 수비나 궂은일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포지션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활동량을 많이 가지면서 꾸준히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라며 리바운드에 대한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서 임영희에게 따로 리바운드 연습을 하냐고 묻자. “작년까지 리바운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올 시즌에는 따로 한 적은 없다. 나나 혜진이가 작년에 비해 리바운드 개수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따로 연습을 안 시키시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하면서 감독님께서 리바운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언젠가는 연습을 하지 않을까 싶다” 라고 말했다.
3쿼터,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점수 차를 15점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짖는 듯했지만 4쿼터 존 프레스를 꺼내 든 삼성생명에게 잠시 위기를 맞았다. 이에 임영희는 “3쿼터에 15점 차까지 벌어졌을 때 우리끼리 집중해서 경기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그 부분이 잘 안된 것 같다. 4쿼터에 상대에게 득점을 주고서야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할 수 있었다”라며 4쿼터의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전 승리로 6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은 하루 쉬고 12월 1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가진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13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6일간의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우리은행보다 우위에 서 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영희 언니는 힘들겠지만 젊은 내가 더 많이 뛰면 될 것 같다(웃음). 신한은행이 5일 쉬었다고 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우리가 하루 쉬고 경기를 한다고 해서 힘들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우리가 평소에 경기했던 자세로 적극적으로 한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영희는 “5개의 팀 모두가 부담스럽고,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작년에도 우리가 16연승을 하긴 했지만 쉽게 한 경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더욱 힘든 것 같다”라며 동생 박혜진과는 반대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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