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컴백' 광란의 인천…Again 2014-2015

프로농구 / 곽현 / 2015-12-13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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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포웰이 드디어 인천으로 돌아왔다. 포웰과 함께 한 전자랜드는 무서울 것이 없었다. 지난 2014-2015시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는 포웰의 컴백 경기였다.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리카르도 포웰(32, 196cm)의 트레이드 후 첫 인천 홈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총 4시즌을 뛴 포웰은 외국선수지만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전자랜드를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바 있다.


공교롭게도 포웰의 홈 복귀전의 상대는 이전 팀인 KCC였다. 때문에 양 팀이나 포웰에게는 꾀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포웰은 자신의 첫 인천 홈경기인데다, 이전 팀과의 경기였기에 꼭 승리를 거두고 싶었을 것이다. KCC 역시 트레이드 이후 전자랜드와의 첫 경기였기에 승리가 간절했던 것은 마찬가지.


전날 케이티와의 첫 경기에서 포웰이 가세한 전자랜드는 3점슛 13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포웰도 31점 11리바운드로 최고의 복귀전을 가졌다.


덕분에 이날 포웰의 홈 복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날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인 7,198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찾았다.


초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전자랜드는 유기적인 패스워크를 통해 포웰과 정영삼, 한희원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KCC는 에밋의 득점이 폭발했다. 에밋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화려한 개인기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전 동료였던 포웰과 에밋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했다. 둘은 KCC에 있던 당시에도 서로를 독려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포웰은 에밋의 시야를 손으로 가리는 등 지능적으로 수비를 했지만, 에밋의 득점포를 막기가 쉽지 않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2쿼터 KCC 쪽으로 기울었다. KCC는 에밋의 외곽득점과 힐의 골밑 장악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3쿼터 초반 KCC는 14점차까지 앞서갔다.


전자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콘리의 연속 득점과 한희원의 3점슛으로 3쿼터 2분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4쿼터 양 팀은 역전을 주고받았다. KCC는 하승진과 김태술의 득점,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외곽슛이 터졌다.



전자랜드의 승부처 집중력은 점점 올라갔다. 중요한 순간마다 콘리, 한희원의 3점슛이 터졌다. 이들의 슛이 터질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마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전자랜드를 연상케 하는 집중도와 폭발력이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결정적인 속공 3점슛으로 1분여를 남기고 6점차까지 앞서갔다. KCC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정희재와 신명호의 득점으로 21초를 남기고 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승리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전자랜드는 종료 7초를 남기고 포웰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85-83, 승리를 지켜냈다.


포웰은 이날 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시 한 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지난 경기 3점슛 13개에 이어 이날도 14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정영삼이 4개를 터뜨리며 19점, 한희원이 4개를 성공시키며 15점을 기록했다.


포웰을 영입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이슈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4-2015시즌의 감동을 재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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