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우리은행, 단독1위 독주 시작
- 여자농구 / 맹봉주 기자 / 2015-12-11 20:43:00

[점프볼=부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탄탄한 공수 짜임새를 선보이며 4연승을 달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4연승 한 우리은행은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차를 3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6승 6패, 5할 승률로 떨어지며 공동 4위로 내려갔다.
임영희(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쉐키나 스트릭렌(12득점 9리바운드)이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18득점 12리바운드)와 버니스 모스비(16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위와 3위 간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뜨거웠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모스비가 집요하게 우리은행의 골밑을 두드리며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계속되는 공격리바운드로 기회를 엿봤다. 1쿼터에만 공격리바운드 9개를 걷어냈다. 임영희의 3점슛 2개까지 곁들여 지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KEB하나은행은 1쿼터 막판 3-2 지역방어를 통해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는 독으로 다가왔다. 우리은행은 빠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외곽 찬스를 살폈다. 이은혜와 박혜진은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며 지역방어를 깨 부셨다.
KEB하나은행은 계속해서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을 이어갔다.(전반 2점 야투성공률 61%) 반면 우리은행은 낮은 야투성공률(우리은행 전반 야투성공률 35%)에도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전반 양 팀 리바운드 22-15)
후반 들어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와 샤데 휴스턴 조합이 힘을 냈다. 첼시 리가 안쪽을 공략하고 휴스턴이 바깥에서 득점하며 우리은행 수비를 따돌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엔 임영희가 있었다. 임영희는 점수 차가 줄어들 때마다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52-48, 우리은행이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우리은행의 수비가 빛났다. 3쿼터 19득점을 올린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7분여 동안 단 4득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박혜진의 3점으로 달아났다. 이은혜의 중요한 가로채기까지 나오며 승부의 균형이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끝까지 물리치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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