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뒷심 부족…김영주 감독 “해결사 부재 느껴져”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2-07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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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최창환 기자] 마지막 한 고비를 또 넘지 못했다. KDB생명의 연패사슬이 길어지고 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구리 KDB생명이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8-72로 패했다. 최하위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공동 4위 그룹과의 격차는 3.5경기까지 벌어졌다.


KDB생명으로선 뒷심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3쿼터 한때 12점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이후 김단비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하며 달아나지 못한 것. 4쿼터 들어서는 김규희에게 3점슛까지 내줬고, 결국 4점차의 역전패를 당했다.


김영주 감독은 “노현지와 구슬의 3점슛 덕분에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플레넷 피어슨도 무릎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하지만 반칙이 나오더라도 젊은 선수들을 더 기용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DB생명은 이날 비교적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10명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7명이 14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나눠가졌다.


다만, 이경은은 36분 45초를 소화했다. 내·외곽을 오가며 1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체력저하 탓인지 실책도 6개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영주 감독은 “(이)경은이를 빼면 경기운영이 뻑뻑해진다. 물론 경은이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선수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은주는 이날 단 6분 38초만 소화했다. 김영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근 3~4경기 아픈 걸 참고 뛰어서 빈혈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근력도 많이 약해졌다”라며 조은주의 컨디션이 저하된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주 감독의 말대로 조은주는 3개의 야투 모두 림을 외면했고, 팀 반칙에 걸린 가운데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기도 했다. 김영주 감독은 “막판에 수비를 맡아줄 선수가 없어서 투입하긴 했는데,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채진 역시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해 아쉽다. 오늘은 승부를 마무리해줄 해결사 부재가 드러난 경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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