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서동철 감독’, KB 반등 시작될까
- 여자농구 / 김원모 / 2015-12-06 16:29:00

[점프볼=김원모 기자] KB의 수장 서동철 감독이 코트로 돌아왔다.
청주 KB 스타즈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58-67로 패했다.
KB 선수들은 서동철 감독에게 복귀전 승리라는 선물을 안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 10개으로 출발이 좋지 못 했고 경기 내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잘 지내고 있었다. 그간 우리 팀 모든 경기를 잘 보고 있었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자리를 비우는 동안 팀에 누가 되고 피해를 끼쳐 선수단에게 미안하고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다시 합류했기에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말한데 이어 “1라운드는 사실 좀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다행히 코칭 스텝이 2라운드를 잘 준비했고 선수들 역시 변화에 적응을 잘 했다. 우리 팀 선수들은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그간에 대한 근황과 선수단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4연승 도전에 실패한 KB였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3-32로 우리은행에 앞섰고 4쿼터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는 등 앞으로의 선전을 기약케 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먹구름이 개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 했던 홍아란은 이날 경기 전 3경기 평균 10.3점을 올리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고 김가은, 심성영 등 식스맨들의 분전도 눈에 띈다. 여기에 센터 김수연은 오랜 침묵을 깨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신한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KB. 시즌 초반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던 게 사실이지만, KB의 농구는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이 될 것이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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