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자신감 회복’ LG, 연패 탈출의 핵심 열쇠

프로농구 / 임종호 기자 / 2021-10-18 09:59:29

3쿼터 경기력과 자신감 회복. LG의 연패 탈출의 키워드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63-71로 패했다. 2쿼터부터 줄곧 끌려간 LG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연패 탈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LG는 현재 리그 유일 무승 팀이다.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꾀하며 비상을 노렸으나, 개막전부터 주전 빅맨 김준일(29, 201cm)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즌 플랜이 꼬였다. 여기에 거듭되는 연패로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졌다.

KCC와의 경기서 LG 선수들은 공격에서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고, 득점 찬스에서 주저하다 실책이나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LG는 홈 3연전에서 모두 3쿼터에 무너지며 패배와 마주했다. 3연전 평균 득실 편차는 -10점으로 전반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3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울었다.

KCC 전이 끝나고 만난 조성원 감독은 “초반에 준비한 수비가 잘 되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경기가 풀리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3쿼터가 (승부의) 중요한 기점이라고 선수들과도 얘기한다. 수비할 때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하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를 빠른 시일 내에 풀어야 한다”라며 3쿼터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대구로 이동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하는 LG가 두 가지 문제점을 보완해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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