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제외? 이현중 합류 가능? 男대표팀 두 가지 물음표

국제대회 / 최창환 기자 / 2022-05-24 06:00:55

[점프볼=최창환 기자] 조상현 창원 LG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 체제의 대표팀이 첫 선을 보인다. 예비명단과 강화훈련명단을 살펴보면, 궁금증이 생기는 항목도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6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2 FIBA 아시아컵 예비명단 24인, 아시아컵에 대비한 강화훈련명단 16인을 확정했다.

추일승 감독은 “기량이 확인된 선수, 실험해봐야 하는 선수 등 크게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훈련명단 16인을 정했다. 다만, 문성곤 등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은 제외했다. (정)효근이도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컨디션 회복까지 시간이 더 걸릴 거란 의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궁금증이 생기는 건 이승현(KCC)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강화훈련명단뿐만 아니라 예비명단에도 없다. 즉 아시아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미다. 추일승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과 통화해봤는데 다음 주에 발목수술을 받는다고 하더라. 복귀까지 3개월이 걸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어 “(이)승현이를 대체할 선수가 몇 명 없는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현중(데이비슨대)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이현중은 당연히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할 유망주다. 지난해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무대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다만, 현재는 NBA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신분이다. 이현중은 최근 G-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여전히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4일 열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현중은 드래프트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강화훈련을 소화할 수 없다. NBA 팀의 선택을 받으면 당연히 이현중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 역시 낮아진다.

관건은 드래프트에서 탈락할 경우다. 추일승 감독은 “(이)현중이의 아버지로부터 드래프트에서 떨어질 경우 남아서 G-리그에 도전할지, 귀국할지에 대한 답변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23일 오후 8시 기준) 연락이 없다. 현지 상황이나 분위기를 봐야 할 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 일단 15명만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이현중을 제외한 15명은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물론 이 역시 변수가 있다. 갑작스러운 부상 등에 따라 변동될 여지도 남아있다.

어떤 선수들로 강화훈련을 소화하든 필리핀과의 평가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일승 감독은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안양체육관에서 필리핀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한다. 30일부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22 아시아컵 강화훈련 16인 명단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허웅, 라건아(이상 KCC), 양홍석, 하윤기(이상 KT), 김종규(DB), 장재석(현대모비스), 이대성, 전성현(이상 오리온), 이대헌(한국가스공사), 이현중(데이비슨대), 여준석, 문정현(이상 고려대)

2022 아시아컵 24인 예비명단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이대성, 전성현, 이정현(이상 오리온), 허웅, 라건아(이상 KCC), 이우석, 장재석(이상 현대모비스), 양홍석, 하윤기(이상 KT), 문성곤, 변준형(이상 KGC), 이원석(삼성), 이재도(LG),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종규, 강상재, 두경민(이상 DB), 여준석, 문정현(이상 고려대), 이현중(데이비슨대)

#사진_점프볼DB(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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