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800일 만의 청주 원정 승리’ 임근배 감독 “PO, 2차전서 끝내고 싶다”

여자농구 / 배현호 기자 / 2021-02-24 21:24:24

[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800일 만에 청주 원정길에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86-64로 눌렀다. 시즌 30경기 대장정을 마친 삼성생명은 2연승과 함께 4위(14승 16패)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는 삼성생명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정규시즌 KB스타즈 상대 11연패 탈출과 함께 2018년 12월 17일 승리(60-46) 이후 800일 만의 청주 원정길 승리였다.

전반전 삼성생명은 김단비(10득점)와 김보미(9득점)가 공격을 이끌며 44-33으로 앞섰다. 김보미가 3쿼터에만 9점을 더하며 18점차(67-49)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승을 챙겼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조수아에 대한 평가로 입을 열었다.

임 감독은 “(조)수아는 올해는 아직 불안함이 남아있다. 프로 수비를 잘 모른다. 한두 시즌을 더 치러야 한다. 다만 공격에서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보여줬다. 다음 시즌은 조금 더 빠르게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며 조수아의 성장을 기대했다.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주연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 감독은 “(이)주연이는 발목 수술 재활 후 시즌 중반에 합류했다. 마음은 앞서는데 몸 상태는 70%도 안 되어 보인다. 발목도 좋은 상태는 아니라 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주연이가 완전히 돌아오는 데에 2년 정도 걸릴 것 같다. 양쪽 발목을 다 수술하지 않았나. 지금 당장은 기용하기 어렵다. 플레이오프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이주연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사흘 후 펼쳐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김단비와 김한별은 기용될 확률이 높았다. 임 감독은 “(김)단비는 페이스가 워낙 좋다. 플레이오프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김)한별이는 아직 몸이 완전치 않지만 해결 능력이 있다”며 두 선수의 기용을 귀띔했다.

한편 전반전 종료 직전 골밑에서 충돌한 윤예빈의 몸상태는 장담할 수 없었다. “발목이 살짝 돌아간 것 같다. 심하게 돌아가지는 않았다. 이틀 뒤에 경기가 있지 않나.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윤예빈의 몸상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서로 2차전에 끝내고 싶을 것이다. 네 팀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 4위까지 경기 수는 같은 조건 아닌가. 챔프전에서 3-0으로 질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해보다는 도전해볼 만 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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