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고민 깊은 김승기 감독 “승패보다 우리의 경기력이 중요”

프로농구 / 김용호 기자 / 2020-10-17 18:00:07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KGC인삼공사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집중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1-73으로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첫 두 경기에서 90점대 화력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저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이에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도 팀 경기력 자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치고 후유증이 걱정이었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경기력을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은 1승보다 우리의 모습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KGC인삼공사가 본 모습을 되찾는 데에 있어 하루 빨리 살아나야 할 선수는 오세근, 문성곤, 이재도. 김 감독은 “오세근은 지금 A-패스를 받아도 메이드가 힘들 정도로 몸이 좋지는 못하다. 지금은 70~80% 정도까지만 해줘도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된다. 빨리 감을 되찾았으면 한다”라며 그 중에서도 핵심힌 기둥 오세근의 부활을 바랐다.

지난달 컵대회까지만 해도 공수 양면에서 폭발하던 문성곤에 대해서도 “몸에 힘이 많이들어가 있다. 지금 본래 능력의 10%는 발휘가 되는 건가 싶다. 감독으로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가 맞서는 DB는 김종규, 윤호영이 부상으로 이탈해 만만치 않게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오로지 자신의 팀에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외국서수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국내선수의 경기력이 너무 열세다. 상대가 아니라 우리가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력 복구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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