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우리은행 맏언니 김정은 “승리 원동력은 후배들 덕분”

여자농구 / 임종호 기자 / 2020-10-17 17:07:27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초반 기세를 완전히 장악한 아산 우리은행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김정은(33, 180cm)이 활약한 우리은행은 17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산 BNK를 78-64로 눌렀다. 제공권(45-31) 장악 속에 초반부터 치고 나간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김소니아(21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BNK의 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이날 경기서 김정은은 36분 14초 동안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정은은 “이전 경기(신한은행 전)서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수비적인 면에서 많이 밀리기도 했고, 퐁당퐁당 일정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팀원 모두 초반부터 자신있게 임하면서 크게 앞서나갔던 게 승인이라고 생각한다. 격차를 벌렸던 게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서 김정은의 비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체력 소모가 더 큰 것 같다. 외국 선수가 없는 상황서 뛰다 보니 체력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이제는 모든 팀이 리바운드를 참여하고 몸싸움도 과격해진 것 같다. 우리도 그 부분을 강조하고 나왔는데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박)혜진이가 없는게 팀으로써는 위기지만 몇몇 선수들에겐 기회라 얘기했다. 그래서 오늘은 원없이 뛰어보자 했는데, 동생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은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것 같다. 며칠 전 감독님도 미팅 전에 이제는 열심히 뛰고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는 팀이 이긴다고 하셨다. 나도 그 마라에 동의한다. 모든 팀들이 만만치 않아서 올 시즌 판도에 대해선 나도 예상되지 않는다. 그저 매 경기마다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단독 2위로 올라선 우리은행은 21일 용인으로 이동해 삼성생명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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