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 선두' 유도훈 감독 “슈터들 활약 만족스럽다”

프로농구 / 장도연 기자 / 2020-10-17 16:42:26


[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82-64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이대헌(16득점), 김낙현(14득점), 박찬희(13득점), 전현우(10점)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3연승을 선물했다.

 

경기 종료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김시래를 잘 막은 거 같다. 수비에서는 차바위가 잘해줬다. 경기 초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흔들렸지만 3,4쿼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이긴 거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어 “중요한 시점에서 (박)찬희가 리딩을 잘해줬다. (전)현우가 상대가 점수 차를 좁혀 올 때 슛을 넣어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외국선수들에 대해서는 “외국선수들이 현재 100% 컨디션은 아니다. 1라운드 이후 피로도가 몰려올 수도 있는데 부상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거 같다”라고 외국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날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슈터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차)바위가 오늘도 슛이 잘 들어가진 않았지만 수비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김)낙현, (이)대헌, (전)현우의 성장세가 보여 기쁘다. 앞으로도 자신감 속에서 다른 플레이도 만들어가 줬으면 한다”라고 슈터들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전자랜드의 에이스 김낙현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고 3번 포지션 선수가 신장이 컸다. 그래서 (박)찬희와 어울리는 국내외 선수를 고려해 라인업을 짰다. (김)낙현이는 공격형 가드이기 때문에 중요한 클러치 타임에 기용하기 위해서는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라고 선발 라인업을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다음 날(18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CC전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KCC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조직력을 내세워 농구하는 팀이다.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도 인사이드 유형의 선수로 우리 팀 외국선수와 비슷하다. 내일 경기는 외곽에서 활동량을 어느 팀이 더 많이 가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회복에 신경 써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LG는 경기 초반부터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4%)을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4쿼터에 3점슛 3개가 터졌지만 상대의 공격을 쉽게 허용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조성원 감독은 “2연패 이후 선수단의 분위기가 처진 건 사실이다.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할 거 같다”며 “오늘 같은 경기는 하루종일 해도 못 이긴다. 완패다”라고 씁쓸하게 경기를 되돌아봤다.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해 “자신감의 차이라고 본다. 연패와 연승을 하는 팀의 차이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쫓기다시피 슛을 쏘는 장면이 많았다. 또 드리블이 길어지다 보니 우리가 하고자 하는 농구가 되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 조성민 등 베테랑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아쉽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선수들과 얘기를 나눠보겠다. 그렇지만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베테랑들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 선수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준 캐디 라렌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라렌은 이날 경기에서 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캐디 같은 경우 심판 항의가 잦다. 캐디와 얘기를 나눠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월등하다고 생각하는 상대는 없다. 지금은 내부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다음 게임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LG는 19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한명석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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