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폭발적인 트레이드 루머, 브래들리 빌의 반응은?

해외농구 / 김호중 기자 / 2020-10-18 01:59:37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빌이 워싱턴 위저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다만 전력 보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브래들리 빌은 지난 시즌 가장 불운한 선수 중 하나였다. 평균 30.5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하고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맥스 계약으로 묶여있는 존 월이 경기를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다비스 베르탕스 정도를 제외하면 빌을 위한 지원사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여파로 비시즌에 돌입한 현재, 빌은 각종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비롯, 각종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워싱턴 구단도 특별히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황.

트레이드 루머들이 거세진 가운데, 빌이 이를 부인하기라도 하듯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겠다는 인터뷰를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 더 로드 윗 벅&필> 팟캐스트에 출연한 빌은 “나는 충성심이 강한 선수다. 워싱턴에 남고 싶다”라며 본인의 입장을 확실히했다.

이어, “팀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이는 나에게 온 세상을 의미한다. 한 팀에서 커리어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흔하지 않다. 워싱턴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뜨거웠던 트레이드 루머들이 다소 잠잠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빌이 맹목적으로 팀에 남겠다는 메시지를 던지지는 않았다. “내 최종적인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라고 한 빌은 “워싱턴에 원클럽맨으로 남는 것은 영광이겠으나, 이기고 싶다. 워싱턴은 이길 수 있는 팀이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우리는 코트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빌의 인터뷰를 정리하자면, 현재 빌이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적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현재 유동성이 전무한 샐러리캡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현 로스터가 유지된다면 팀을 향한 충성도 역시 식을 수 있는 상황인 것도 맞다.

워싱턴 구단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다만 그들 역시도 뭔가 변화를 모색해야만 빌을 프랜차이즈로 앉힐 수 있을 전망이다. 다가오는 시즌 백코트 파트너 월이 돌아오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워싱턴이 로스터를 어떻게 꾸려 빌을 만족시킬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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