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승 득점 쏘아 올린 모비스 장재석 “휴식기 동안 자유투 연습 많이 했다”

프로농구 / 임종호 기자 / 2021-02-25 01:01:25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가까스로 1승을 추가했다.

장재석(30, 203cm)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경기서 99-96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장재석의 결승 득점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서 웃으며 25승(15패)째를 수확,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선두 KCC와의 간격도 2경기로 좁혔다.

결승 득점을 쏘아 올린 장재석은 이날 26분 12초 동안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현대모비스 장재석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되게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팀원들이 승리만을 생각하면서 뛰어서 경기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또, 숀 롱이 3점슛을 5개나 넣었는데, 휴식기에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추격에 큰 힘이 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초반부터 엄청난 난타전을 펼치며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인 현대모비스. 경기 종료 직전 장재석은 승리에 다가서는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순간을 돌아본 그는 “그전에 실수가 많았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 자유투 라인 앞에 섰을 땐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사실,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들어갔다가 내 앞에 볼이 떨어졌고,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휴식기 동안 박구영 코치님과 자유투 연습을 열심히 했던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예전보다 자유투를 던질 때 자신감이 달라졌다. (박구영) 코치님께서 슛 쏘기 전 약간 머물렀다가 쏘라고 하셨다. 그 조언대로 던졌더니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장재석은 “열심히 뛴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와 (함)지훈 이 형이 포스트에 강점이 있으니 그 부분을 파고들려고 했다. 공격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려 했고, 가드들과 연계 플레이를 더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루키 이우석이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장재석은 “내 데뷔전보다 잘하진 못했지만(웃음), 자신감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경기 전에 ‘잘할 거냐’고 물어보니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오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뒤 첫 경기여서 (이)우석이가 긴장할 만다 한데 팀에 활력을 주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긴 장재석은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주로 2쿼터에 코트를 밟는 장재석은 식스맨상 욕심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식스맨상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본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 (이)현민이 형이나 (김)민구, (정)성호, (최)진수 형, (전)준범이 등이 팀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는 것 같다. 시즌 초반 선발로 4경기를 나갔는데 팀이 모두 진 기억이 있다. 그래서 식스맨상을 받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지만, 내가 아닌 우리 팀 동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한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에서 오리온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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