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귀여움으로 무장한 골밑의 전사, 인천 수놓은 ‘이대허니 데이’

프로농구 / 김호중 기자 / 2020-10-18 00:38:44


[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이대허니(HONEY)’, 인천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프로농구도 마침내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다. 뭔가 허전했던 코트에 팬들이 들어서자 활기가 다시 생겼다.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는 시즌 첫 유관중 경기였다. 긴 기다림끝에 마침내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을 위해서, 전자랜드는 이날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팀의 주축 빅맨 이대헌을 내세워 팬들을 위한 하루를 기획했다. ‘이대허니(Honey) 데이’로 이날을 지정한 그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대헌의 별명이 이대허니(Honey)인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이대허니 데이는 무관중 경기임에도 그간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만들었다.

 

‘이대허니 데이’는 이대헌으로 시작해서 이대헌으로 끝나는 이벤트들로 이루어졌다. 경기 중간중간에 이대헌의 인터뷰가 화면에 표시된 가운데, 이대헌 관련 퀴즈 맞추기, 이대헌과 함께하는 눈싸움 대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푸짐한 경품은 덤이었다. 팬들은 이대헌의 실착 유니폼을 비롯, 각종 선물을 푸짐하게 받아갔다.

이날의 백미는 이대헌의 공연이었다. 골밑에서는 한 마리의 짐승을 연상시킬 정도로 저돌적인 이대헌이지만, 이날만큼은 수줍음으로 무장한 초보 댄서였다. 꿀벌 복장을 한 이대헌은 팬들 앞에서 수줍어하며 열심히 춤을 췄다. 팬들은 일제히 귀엽다며 탄성을 질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대허니 데이는 올시즌 처음 들어오시는 관중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준비하는 입장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을 같이 준비하다보니까 두배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장이 훨씬 활기가 있고 분위기가 업되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힘들게 준비한 이벤트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보이니까 최고였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혁혁한 공을 세운 이대헌은 “이대허니 데이라서 신경이 쓰이더라. 이기고 이대허니 데이를 맞아서 좋았다”라고 이벤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합을 뛰면서 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게 큰 힘이 된다. 팬분들이 앞으로도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대허니 데이를 맞아 이대헌 본인도 16득점을 폭발시키며 82-64 승리를 이끌었다. 완승으로 마무리된 이데허니 데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

#사진_한명석 기자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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